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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관찰

봄에 피는 풀꽃과 나무꽃

by 핑크가넷edu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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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꽃들은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철쭉을 기본으로 알고 있었다. 풀꽃은 금낭화와 나무꽃인 장미가 대표적으로 좀 더 다양한 우리나라 풀꽃과 나무꽃들을 조사해 보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멍석딸기와 비슷한 산딸기 사진

산에서 자라는 풀꽃의 종류

족두리풀(쥐방울덩굴과)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고 하트모양의 잎은 보통 2개씩 나온다. 4월에 땅바닥에 붙어 피는 짙은 홍자색 꽃의 모양이 부인들 머리에 쓰는 족두리와 닮아서 족두리풀이라고 한다.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3~4월에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핀다. 꽃이 질 때쯤 뿌리에서 돋는 세모골 잎은 긴 흰털로 덮여 있어 마치 노루의 귀처럼 보이기 때문에 노루귀 라고 한다.

매발톱꽃(미나리 아재과)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써 5~7월에 가지 끝마다 적갈색 꽃이 밑을 향해 핀다. 꽃 뒤로 뻗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고 한다.

애기풀(원지과) 여러해살이풀이며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긴 타원형 잎은 줄기에 서로 어긋나서 4~5월에 잎겨드랑이에 연한 자주색 나비 모양의 꽃들이 모여 핀다. 열매 둘레에 날개가 있다.

 

들에서 자라는 풀꽃의 종류

꽃바지(지치과)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한두 해살이풀이며 5~30cm 높이로 자란다. 주걱 모양의 뿌리잎은 뭉쳐나고 긴 타원형의 줄기잎은 서로 어긋난다. 4~9월에 잎겨드랑이에 연한 하늘색 꽃이 핀다.

조개나물(꿀풀과) 들이나 산기슭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곧게 선 줄기에는 긴 흰털이 빽빽이 나 있다. 타원형의 잎은 줄기에 2장씩 마주난다. 5~6월에 잎겨드랑이마다 자주색 꽃이 돌려 가며 핀다.

치칭개(국화과)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며 줄기에 서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몸이 새의 깃털처럼 깊게 갈라진다. 5~7월에 가지 끝마다 연한 자주색 꽃송이가 한 개씩 달리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산과 들에 피는 나무꽃의 종류

멍석딸기(장미과)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이다. 1m 정도 높이로 자라고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뻗으며 가시와 털이 나 있다. 줄기에 서로 어긋나는 잎은 긴 잎자루에 3개의 타원형 쪽잎이 붙는 겹잎이다. 5~6월에 여러 개의 분홍색 꽃이 줄기 끝에 모여 핀다. 여름에 불게 익는 열매는 산딸기와 모양, 크기가 비슷하고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다.

줄딸기(장미과) 산과 들에서 자라는 덩굴나무이며 넝쿨지는 줄기는 2~3m 길이로 뻗어 나간다. 줄기의 마디마다 3~4개씩 모여 나는 잎은 긴 잎자루에 5~7개의 작은 족 잎이 새깃처럼 마주 붙는 겹잎이다. 작은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는 가시가 있다.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 끝에 분홍색 꽃이 1개씩 핀다. 여름에 붉게 익는 딸기 열매는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다.

 

산과 들에 피는 풀꽃의 종류는 평소에 관심을 두지 못했기에 아주 작고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며 예쁘게 피어난 생명체에 감탄을 하게 된다.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르면서 꽃들이 다양하게 이루고 있다. 나무꽃의 종류는 먹을 수 있는 종류로 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등산할 때 자주 보던 꽃들이고 꽃들의 컬러는 다르지만 열매는 모두 붉은빛이다. 등산을 하면서 마주하는 봄꽃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로 올봄 등산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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