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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세원 사망, 서동주측 한국에서 장례절차 논의중

by 핑크가넷edu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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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서세원(67세)씨가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사로 사망했다. 이에 방송인 서동주 씨 측은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함께 슬픔에 잠겼다. 현재 한국에 있는 서동주는 장례절차에 대해 다른 유족들과 논의 중이며 캄보디아 현지 장례참석에 대한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서세원 빈소 사진 뉴스1 인터넷캡쳐

 

서세원은 1979년 TBC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하여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등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슬랩스틱 코미디에서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활약을 보였다. 그의 인기는 유재석이 서세원진행자 시절 보조 MC로 메뚜기 탈을 쓰고 진행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많은 인기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1988년 제24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TV 예능상, 1995년 KBS 코미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997년 제24회 한국방송대상 남자코미디언상 까지 승승장구했다. 1988년 SBS 연기대상 MC상 등을 수상하여 대한민국의 최고 MC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개그맨 출신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2 '서세원쇼'로 그의 이름을 내 걸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었다.

 

이후 영화제작자로도 활약하여 2001년 '조폭마누라' 신은경 주연의 제작에도 참여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연예계 비리와 주가조작 등에 관련되어 조세포탈 등으로 구속기소 되었고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방송에서 방영되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면서 내리막길은 가속화되었다.

 

2016년 23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서 캄보디아로 이주한 후 현지에서 목회활동과 사업가로 활동하던 중 여기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재혼한 후 슬하에 8살 딸이 있고 서정희와는 서동주 딸과 서종우 아들을 두고 있었는데 사망 소식을 들은 가족모두 애통함으로 슬픔에 잠겼다고 한다. 서세원은 당뇨로 인해 식사를 못해서 뼈만 남을 정도로 건강에 문제가 있었고 종교활동과 봉사활동에 전념하였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출발예정인 유가족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하고 국내로 송환되는 절차와 장례식에 관련한 방식을 결정한다고 한다. 폭행장면으로 국민들이 등을 돌린 서세원 씨이지만 그의 죽음은 안타깝고 허망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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