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세안을 자주 하더라도 얼굴에 나타나는 피부발진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양배추 주스와 과일 팩등 자가치료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알아보고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 식품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안을 열심히 하는데도 여름마다 발진이 일어나는 현상은 남성호르몬 분비 증가와 피지선의 발달이 가장 큰 원이라고 합니다. 그 외 세균 감염, 유전과 스트레스, 화장품으로 인한 트러플과 소화기장애,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피부는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거울 이라고도 하는데 몸속의 문제가 피부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생각하는 한의학의 입장에서는 발진 부위에 따라 오장육부의 이상증상을 파악한다고 합니다. 이마와 턱에 나는 여드름은 월경불순을 의미하고 턱이나 입 주위에 발생한다고 하면 대장의 이상으로 진단하며, 양볼에 여드름이 났다고 하면 위와 장의 문제로 본다고 합니다. 또한 맵고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피부의 이상증상은 피부질환연고만 바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본질적인 신체내부의 원인을 자세히 파악하여 개선해야 한다고 합니다. 속이 편안하면 신체내부의 독성이 없을 것이고 피부로 올라오는 스트레스성 질환들 또한 없을 것입니다.
여드름의 완화를 위해 자가치료로 추천하는 양배추 주스입니다.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체내에서 염분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며 위궤양이나 위장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기미,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여 양배추 주스를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드름으로 피부의 발진증상이 심한 사람들이 양배추 주스를 마시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양배추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소화기능도 좋게 하고 피부에 영향을 주는 면역력도 좋아지게 하여 피부가 맑아지고 좋아진다고 합니다. 양배추만 갈아 마시면 맛이 없기 때문에 당근과 사과를 같은 양으로 함께 갈아 마시면 궤양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맛도 좋아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습니다.
지성여드름에는 과일팩을 하여 트러블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달걀흰자, 율무, 플레인요구르트, 양배추, 토마토, 삼백초, 약쑥으로 15~20분 정도 팩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 냅니다. 과일팩을 할 때에는 팩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하며 깨끗이 세안하도록 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약초를 살짝 끓여서 약초 증기를 쏘여서 약초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건성피부나 민감성피부는 약 5분간 수증기를 쏘이고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10~15분 정도 쏘여 준 후 따뜻한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줍니다. 약초에 쓰이는 재료는 약쑥, 박하, 쇠뜨기, 장미 등이 좋으며 매번 새로 끓여서 우려냅니다. 커다란 그릇에 약초 우린 물을 담고 수건으로 덮은 후 그 위로 나오는 증기를 쐬면 됩니다. 그 후 수건으로 약초 우린 물에 담가 짜낸 뒤 닦아주면 됩니다.
여드름에 좋은 식품들은 야채와 과일 종류이며 살구씨, 당근, 수박, 오이, 키위, 달걀, 레몬, 오렌지, 포도, 자몽, 바나나, 사과, 알롱, 우유, 박하, 배, 양배추, 플레인요구르트, 감자, 귤 등입니다. 나열된 식품들은 살구씨 이외의 모든 야채와 과일은 모두 좋아하는 종류들이라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평소 자주 먹는 종류라서 거부감이 없고 피부에도 도움이 되니 따로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편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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